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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 증상, 감기와 차이점, 예방

by 헬스트리 2023. 2.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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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렴은 감기와 비슷하지만, 쉽게 사망에 까지 이를수도 있는 심각한 질병이다. 이 글에서는 폐렴의 증상, 그 중에서도 감기와 차이점, 예방에 대해 말한다. 미리 알아두고 예방 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

폐렴 증상

폐렴은 감기처럼 바이러스로도 감염이 되지만, 세균이나 곰팡이 같은 균으로도 감염이 된다. 흡입한 미생물들이 폐로 들어가 폐에 염증이 생기면서 폐렴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폐렴의 초기는 감기와 무척 비슷하다. 감기나 폐렴은 모두 환절기나 겨울에 잦다는 특징이 있다. 단순히 기온이 낮아서 심해진다기보다는 실내외 온도차가 커지면 사람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고, 그 상태에서 차고 건조한 환경에서 나의 기관지로 바이러스가 잘 침투하기 때문에 생기는 것이다. 두 질환 모두 초기에는 발열, 기침, 오한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폐렴과 감기는 점점 차이점을 보인다. 감기가 일반적으로 바이러스로 감염되어 상부 호흡기 쪽에서 감염이 끝나는 것과 다르게 폐렴은 감염 경로가 다양하고 폐에 직접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그 증상이 훨씬 크고 심각하다. 폐렴이 시작되면 열이 나고, 기침과 오한으로 시작되어서 병이 심해지면 폐 기능에 장애가 오고, 산소 부족부터 시작해서 전신에 각종 문제점을 일으킬 수 있다. 또 하나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바로 노인성 폐렴이다. 노인성 폐렴은 일반 폐렴과 다르게 증상이 뚜렷하지 않다는 특징이 있다. 그래서 본인이나 주위 사람이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전체 노인 폐렴 환자의 20% 정도가 입원 당시에 열이 아예 안났다는 결과가 있다. 이것은 우리가 나이 들 수록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염증 반응도 면역력이 정상이어야 강하게 일어나는데, 면역 반응이 떨어지는 분들, 특히 지병이 있는 어르신들의 경우에는 폐렴에 걸렸을 때 면역 반응이 제대로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증상이 뚜렷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감기와 차이점

그렇다면 이런 감기와 폐렴의 정확한 증상의 차이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먼저 감기는 200여종의 바이러스로 인해 감염이 된다. 코나 목, 상부 호흡기 쪽에 감염이 되기 때문에 콧물, 기침, 발열, 두통 등의 가벼운 증상이 주로 일어나며 일주일이 지나면 서서히 증상이 완화된다. 반면 폐렴은 바이러스, 또는 세균과 곰팡이 등에 의해 폐가 감염되어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이로 인해 일주일이 지나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으며, 저절로 회복되지 않고 오래간다. 면역기능이 좋은 건강한 사람이라도, 폐렴이 회복되는데 2~3주는 족히 걸린다. 폐렴도 감기처럼 초기에 콧물을 동반한 기침이 나기도 하고, 체온이 정상보다 높아지는 발열이 생기기도 하고, 발열에 의해 발생되는 오한이 발생할 수도 있다. 그런데 폐렴에 걸린 경우라면 마른 기침보다는 걸쭉한 가래를 동반한 기침을 주로 하게 된다. 이 때 가래가 노란색, 연두색, 선홍색을 띌 수 있다. 이 것은 폐에 염증이 생기기 때문에 폐의 염증 물질을 배출하기 위한 인체의 자연 면역 반응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렇게 폐렴에 걸린 경우는 일주일 동안을 그대로 방치하게 되면 급속도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고, 열이 점점 내리는 감기와 다르게 열이 점점 심해져서 39도 이상의 고열까지 올라가게 된다. 또 호흡을 할 때 마다 심한 통증, 가슴 흉통이 있는 경우도 있다. 더 심해지는 경우라면 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넘어 산소 교환이 잘 안되는 일까지 발생한다. 그러다 보면 호흡이 잘 되지 않고, 산소 교환이 잘 안되다보니까 폐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해서 호흡 부전으로 입원하거나 사망에 까지 이르게 되는 경우도 발생한다.  그렇기 때문에 감기라고 생각하고 방치 말고 늦지 않게 병원에 갈 수 있게 해야한다.

예방

그렇다면 폐렴은 어떻게 치료하고 예방할 수 있을까. 우선 폐렴의 경우 원인이 되는 세균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폐렴에 걸리면 가래, 객담 검사를 통해서 해당 균을 찾게 된다. 원인이 세균이라면 그에 맞는 항생제 치료를 받는 것이고, 원인이 바이러스라면 그 바이러스에 맞는 항바이러스제를 투여 받아야 한다. 또한 원인균이 밝혀지지 않은 경우라도 대부분의 경우에 역학적 조사를 통해서 우리가 지역 사회에서 감염이 됐을 때, 병원에서 감염이 됐을 때 등등 그 상황에 맞춰서 어떤 폐렴균이 가장 흔한지 알아내어 치료하게 된다. 세균별로 쓰는 항생제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폐렴이 의심 된다면 당연히 병원에 가서 적극적인 항생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폐렴은 최대한 빠르게 치료를 해야하는 병인 만큼, 걸리기 전에 예방이 중요하다. 폐렴을 예방할 수 있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하나 있다. 완벽하진 않더라도 확실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바로 폐렴 예방 접종이다. 폐렴 예방 접종으로 예방할 수 있는 균은 한계가 있다. 제한적인 예방이지만, 고령이나 만성질환자에 있어서는 이렇게 백신 접종을 받으면 60~80%의 예방 접종 효과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질병이 있거나 고령인 경우에는 꼭 예방 접종을 받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실제로 미접종자와 비교했을 때 접종자는 중환자실 입원율이나 치사율이 무려 40%나 감소했다는 결과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폐렴을 에방하고 합병증을 막기 위해서, 또한 폐렴에 의한 사망률을 줄이기 위해서라면 60세 이상의 고령이거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에 폐렴 예방 접종을 꼭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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