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이란 우리의 기관지가 특정 원인 물질에 심한 염증 반응을 보이는 것이다. 자칫 목숨을 앗아갈 수도 있는 천식의 증상, 원인, 치료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천식 증상
천식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먼저 자체적으로 증상을 알고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 천식의 증상으로 흔히 알고 있는 것들은 호흡 곤란이나 기침, 쌕쌕 거리는 호흡 등 밖에 알려져 있지 않다. 그러나 사실 천식이 발생하면 아주 다양한 증상이 존재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호흡이 너무 빠르고 가팔라서 가슴이 답답해지거나 머리가 어지러운 경우도 생기게 되고, 이렇게 숨이 잘 안쉬어짐에 따라 불안함이 생기고 심장이 빨리 뛰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또한 숨 자체가 잘 안쉬어지고 호흡이 모자라기 때문에, 온몸의 순환이 원활하지 못해 손 발 끝에 청색증이 생기는 경우도 있고, 머리가 둔해지고 어지러우면서 심지어 쓰러지기까지 한다. 그런데 이렇게 쓰러지기 전에 손 발이 파래지거나, 파래지다못해 새하얘지거나 손바닥에 땀이 나는 증상들이 생기게 되는데, 이럴 때 주변에 보호자가 있거나, 내 주변에 이런 사람이 있다면 상대방이 천식을 앓고 있고 정말 호흡이 힘들고 의식을 잃기 직전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천식은 가역적인 질환이기 때문에 이렇게 천식 발작이 일어났을 때 곧바로 치료를 받는다면 바로 진정이 되고 치료를 통해 발작이 회복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문제는 응급처치를 하지 못했을 경우다. 천식 발작이 일어난 상태라면 환자는 호흡이 불가능 하기 때문에 장시간 방치될 경우 목숨까지 잃을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원인
그렇다면 이렇게 무시무시한 천식의 원인은 무엇일까. 먼저 앞서 말했다시피 천식은 어떠한 원인에 우리의 기관지가 급성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이 염증 반응 때문에 기관지가 좁아져 호흡이 힘들어지는 것으로 알레르기 반응의 최정점에 있는 질환이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천식에는 직접적으로 반응을 일으키는 원인 인자와 그 원인으로 인한 증상을 악화 시키는 악화 인자가 있다. 먼저 원인 인자를 알아보자. 대표적으로 천식하면 떠오르는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 반려동물의 털 등이 있고 바퀴벌레, 특정 음식물, 운동, 비만 등도 천식의 원인인자가 될 수 있다. 천식 역시 알레르기 질환이기 때문에 알레르기성 비염이나 아토피와 원인 물질이 겹치는 경우가 많다. 다만 비만이나 운동의 경우 조금 다른 범위의 원인 인자인데, 달리기와 같은 유산소 운동을 너무 격하게 할 경우 운동 유발성 천식이 발생할 수 있다. 다음으로 직접적으로 천식에 원인이 되는 원인 인자는 아니지만 증상을 악화시키는 악화 인자의 경우 기후 변화, 대기 오염, 담배 연기나 화학물질, 기도 감염이나 감기, 신체적 활동, 운동, 약물, 식품 첨가물, 스트레스 등이 있다. 대체로 환경적인 조건들이 해당하는 경우가 많다. 담배의 경우 직접 기관지를 자극하는 화학물이기 때문에 당연한 요인으로 생각되지만, 술 또한 천식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데, 술을 마시고 다음날 천식 증상이 나타난다면 음주를 피해야한다.
치료 방법
그렇다면 이렇게 무서운 질병인 천식을 치료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일부 소아의 경우에서는 천식이 완치가 되기도 한다.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면역력이 증가하고 신체가 성장하며 완성되는 과정에서 천식이 사라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다 성인 이후에 발생한 천식이나 소아 때부터 쭉 이어져 온 경우라면 완치가 어렵다고 할 수 있다. 오랫동안 증상이 없다가도 갑자기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꽤 많이 있다. 천식의 치료는 기본적으로 환경 요법과 약물 요법을 병행하게 된다. 그리고 병을 완치시키는 것이 아니라 증상을 조절해 일상생활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 된다. 천식의 완치라는 말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며 이를 내세운 광고들은 허위 광고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대부분은 원인 유발 물질이 여러 가지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천식 치료의 환경 요법이란 자신의 원인 인자가 되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다. 음식물이면 음식물을 섭취하지 않으면 되고, 집먼지 진드기라면 청소 등을 통해 진드기를 피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약물 요법의 경우에는 약, 주사와 함께 우리가 천식하면 흔히 생각하는 흡입기가 있다. 흡입기의 경우는 두 가지 종류가 있다. 조절제와 증상 완화제이다. 조절제의 경우 말그대로 질병을 조절해주는 방식이다. 급성 악화를 막기 위해 증상을 조절하는 치료 방식으로, 규칙적으로 매일 흡입을 해야하는 방식이다. 반면 증상 완화제는 조절제를 썼을 때도 불구하고 증상이 나타났을 때 급성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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