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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 원인, 증상, 치료

by 헬스트리 2023. 3.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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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소하지만 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안구건조증. 오늘은 안구건조증의 원인, 증상, 치료에 대해서 알아보자.

안구건조증 원인

안구건조증의 원인은 너무나 다양하다. 우리 눈에는 눈물층이 있다. 이 눈물층은 총 3가지의 층으로 이루어져 우리 눈을 코팅해 보호해 준다. 가장 첫 번째 층은 점액질로, 단백질 성분이 눈 표면에 붙어있다. 이 점액질은 수분이 흩어지지 않도록 분산을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두 번째 층은 90%의 수분으로 이루어진 물층이다. 이 물층은 각막에 필요한 산소와 물, 영양분을 공급하는 역할을 하며, 안구를 순환하면서 눈 표면에 떠다니는 이물질들을 바깥으로 배출하는 역할도 한다. 마지막으로 가장 바깥쪽에는 기름층이 분포되어 있다. 흔히 알고 있다시피 기름은 물 위에 뜨는 성질이 있는데, 가장 표면에서 코팅을 해 눈물이 마르지 않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 기름층은 우리 눈꺼풀 가장자리에 마이봄샘이라고 하는 작은 샘에서 분비된다. 그리고 이 세 가지 층 중에 한 군데라도 문제가 생기면 조화가 깨지면서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게 된다. 이 중 가장 문제가 잘 발생하는 층은 물층과 지방층이다. 맨 아래층인 점액층과 물층에 문제가 생기면 눈물 부족형 안구건조증이 되고, 가장 바깥 층인 지방층에 문제가 새기면 눈물 과다 증발형 안구건조증이 된다. 말 그대로 눈물 부족형은 눈물의 생성량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에 나타나는 것으로 인공눈물이나 점액층 보충 인공눈물로 쉽게 증상 조절이 가능하다. 눈물 과다증발형의 경우 나이가 들며 노화에 따라 마이봄샘의 기능이 떨어지거나 입구가 막혀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는 마이봄샘 치료가 필요하다.

증상

기본적으로 안구건조증이 생기면 자극감, 이물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 이물감이 들고, 뻑뻑하거나, 눈꺼풀이 무겁고 두통 까지 생기는 경우도 있다. 또한 눈앞에 막이 낀 것 같거나 눈이 쉽게 피로해서 책을 오래 못 보기도 한다. 눈물이 많이 나는 경우도 있는데, 바람이 불면 눈물이 더 쏟아지거나 건조한 곳, 오염된 곳에서 눈이 화끈거리기도 한다. 이유 없이 자주 충혈이 되는 경우, 결막염 치료를 받아도 별 차도가 없는 경우에도 안구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다. 또한 가렵거나 눈이 아프고 부시기도 하며, 자고 일어났을 때 눈꺼풀이 들러붙어 잘 떠지지 않는 경우도 있다. 또한 지속적인 시작 집중이 필요한 독서, 컴퓨터 작업이 견디기 어려우며, 빛에 비정상적으로 예민해지고 통증을 호소하거나 시력이 감소하기도 한다. 이렇게 통증으로 나타나는 증상뿐만 아니라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는데, 감정적으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눈물이 잘 나지 않는 경우, 눈에서 실 같은 분비물이 자꾸 생기는 경우, 잘 사용하던 콘택트렌즈에 자꾸 문제가 생기는 경우 등이 해당한다. 그리고 안구건조증은 아주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는 매우 드문 경우이다. 안구건조증은 완치가 어려운 만성적인 질환이지만 그 정도가 심하지는 않다. 그래서 몸의 컨디션이나 관리에 따라 정도를 오가며 유지될 수 있기 때문에 너무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말고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병행하면 된다.

치료

그렇다면 안구건조증의 치료는 어떻게 이루어질까? 안구건조증의 치료는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생활환경과 습관의 개선, 약물치료, 수술적 치료가 있다. 대부분의 경우에는 생활환경과 습관을 개선하고 관리를 해주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다. 먼저 가습기 등을 통해 내가 생활하는 공간 자체의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흔히 알고 있듯 인공눈물로 눈물을 계속적으로 보충해줘야 한다. 결막염 등 염증이 있는 경우에는 안과를 방문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인공 눈물을 보충해 주는 것은 앞서 말한 눈물 부족형 안구건조증에 해당하는 것이며, 마이봄샘이 막히거나 원활하게 기름층이 분비되지 않는 눈물 과다 증발형 안구건조증의 경우에는 온찜질과 기름샘 청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다. 수시로 따듯한 물수건 등으로 눈에 찜질을 해주고, 기름층이 녹으면서 분비되면 속눈썹 아래의 기름샘을 면봉으로 닦아내 준다. 또 하나 중요한 것은, 현대인의 경우 어쩔 수 없이 눈이 피로하고 건조해지는 환경에 놓인 경우가 많으므로 중간중간 반드시 휴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과제나 업무로 장시간 모니터를 봐야 한다면, 중간중간 5분이라도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해주자. 이때 가볍게 안구 마사지를 해줘도 좋다. 온찜질이나 마사지, 휴식 등을 자기 전 해주는 것도 추천하는 방법이다. 다만 이러한 습관의 개선에도 증상이 좋아지지 않는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약물 치료나 수술적 치료의 도움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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