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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U 효능, 권장량, 부작용

by 헬스트리 2023.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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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에 좋기로 익히 알려진 비타민U. 역류성 식도염 환자들에겐 익숙한 이름이다. 오늘은 비타민U의 효능, 권장량, 부작용에 대해 알아보고 올바르게 섭취할 수 있도록 하자.

비타민U 효능

비타민U는 비타민이라고 불리지만 실질적으로 비타민은 아니라고 한다. 1949년 미국 스텐포드 의학대학 교수 체니 박사가 양배추에서 위궤양에 유효한 성분을 발견하여 궤양을 뜻하는 ULCUS의 앞글자를 본따 비타민U라고 부르게 되었다. 비타민U는 수용성으로 열에 불안정하며 특이한 냄새가 있다. 체내에서 생성되는 성분이 아니기 때문에 섭취를 통해 공급해주어야 하는 성분이다. 비타민U의 효능으로 가장 잘 알려져있는 것은 위장 점막 보호이다. 위궤양, 십이지장궤양 등 소화성 궤양을 억제하고 치료하는데에 사용되고 있는데, 이러한 효능 때문에 비타민U를 항궤양성 비타민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두번째는 항암 효과이다. 위 점막 보호와 궤양에 효능이 있는 만큼 위의 염증이나 궤양이 줄어들면 발암률도 감소하게 된다. 세번째는 피부 회복 기능이다. 비타민U는 피부 세포 분열에 필요한 핵산을 증가시켜 피부 세포 재생을 촉진시킨다. 이 때문에 비타민U를 활용한 화장품 연구도 이루어지고 있고, 이미 시판되는 제품도 있다고 한다. 네번째로는 위산 분비 억제 기능이다. 역류성 식도염, 위염이 있는 경우 과도하게 분비된 위산을 억제해야 한다. 이 효능 덕분에 비타민U가 풍부한 양배추즙이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이 네 가지 효능 뿐만 아니라 간 기능 강화와 지방간 억제, 니코틴 분해, 알레르기 질환의 개선에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U는 인체에 반드시 필요한 성분은 아니지만 이러한 효능 덕분에 위장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주목 받고있다.

권장량

비타민U는 필수 영양소가 아닌 만큼 다른 비타민군에 비해 활발한 연구가 이루어진 편이 아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권장량으로 정해진 용량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비타민U는 식품으로 섭취하게 된다. 양배추, 브로콜리, 컬리플라워 등의 십자화과 채소에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양배추 뿐만 아니라 파슬리, 샐러리, 양파, 당근, 아스파라거스, 시금치, 토마토, 녹차, 계란 노른자 등에도 많이 함유되있다. 음식으로 영양소를 섭취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과복용을 걱정하지는 않아도 괜찮다. 일반적으로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꾸준히 섭취하면 되기 때문이다. 다만 비타민U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대부분이 위장 질환을 앓고있는 환자가 많다보니 음식으로 비타민U를 섭취하고자 할 때도 주의할 점이 있을 수 있다. 먼저 토마토의 경우 위산 분비를 자극할 수 있는 과채류 중 하나로, 위산 역류나 과다로 인한 질환을 앓고있거나 역류성 식도염을 앓고있는 환자는 섭취를 주의해야 한다. 소량 섭취를 하거나 다른 야채로 대체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영양제 형태로 섭취할 때도 과복용 할 경우 설사가 있을 수 있다고 하니 각 제품에 설명된 양을 준수하도록 하자. 무엇이든 과유 불급으로, 몸에 좋다고 해서 너무 많은 양의 야채를 무리해서 먹기보다 매일 꾸준히 신선한 야채를 섭취할 수 있도록 하면 좋다. 

부작용

비타민U의 부작용에 대해서 보편적인 증상으로 밝혀진 사례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어떤 성분이든 개개인의 컨디션과 체질 별로 잘 맞지 않을 수도 있고, 부작용이 있을 때에도 나타나는 증상이 다 다를 수 있다. 식품 또는 영양제에 알러지 반응이나 체질별 반응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자. 먼저 비타민U를 대표하는 식품인 양배추를 섭취할 때, 생야채로 섭취하는 경우 주의를 요한다. 일반인의 경우 문제가 없지만 위장 기능이 약해져있는 사람이라면 양배추에 풍부한 식이섬유가 위장과 대장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 경우 생으로 섭취하기보다 데치거나 살짝 익혀서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양배추를 즙을 내거나 갈아서 녹즙의 형태도 마시는 경우도 있는데, 녹즙의 경우 식이섬유 없이 고함량의 성분이 소화기관에 직접 작용을 하게 되어 간에 큰 부담을 줄 수 있다. 되도록이면 야채 그대로 섭취를 할 수 있게 하고 부득이하게 녹즙을 마실 때는 반드시 휴식기를 거쳐야 하며 공복을 피해 섭취하는 것을 권장한다. 또 직접 갈아서 녹즙을 마실 때에는 식이섬유를 거르지 말고 건더기를 꼭꼭 씹어 함께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체질에 따라 양배추, 무 등 십자화과 채소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 양배추를 섭취했을 때 식은땀이 나고 속이 메스꺼우며 오한이 돌고 어지러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체질적인 반응일 수도 있다. 보호자가 있을 때 익혀서 소량을 섭취해보고 그래도 증상이 나타나면 다른 식품이나 영양제로 대체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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