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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 원인, 증상, 치료와 예방

by 헬스트리 202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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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광염은 여성의 60%가 일생에 한 번 정도는 걸리는 흔한 질환이다. 10% 여성들은 만성 방광염에 시달리기도 한다. 이번 글에서는 이런 방광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와 예방에 대해 알아보자. 

방광염 원인

방광염은 다양한 원인과 종류를 가지고 있다. 방광염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세균감염으로 인한 방광염 뿐만 아니라 만성 방광염, 과민성 방광염 까지 다양한 원인들로 발생한다. 방광염은 앞서 언급된 것 처럼 여성에게 훨씬 더 흔하게 나타난다. 여성이 남성보다 해부학적으로 요도가 짧고 항문과 요도, 질의 거리가 짧기 때문에 장내 세균이 회음부나 질 입구 쪽에 쉽게 증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보통 성생활이 너무 잦거나 임신시에 혹은 평소에도 자주 앉아있는 편이거나 소변을 자주 참는 습관이 있는 경우 세균이 방광으로 상행성 감염이 되어 염증이 일어날 가능성이 크다. 급성 방광염은 세균 자체의 독성과 개인의 세균에 대한 저항력, 요로계의 해부학적 및 기능적 상태에 따라서 발생하게 된다. 대부분의 원인균은 장내 세균 중에 가장 흔한 대장균이 80%를 차지하지만, 대장균 외에도 포도상구균, 장구균 등의 균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이런 급성 방광염과 같은 원인균에 의해서 만성 방광염도 발생하게 된다. 하지만 이 만성 방광염은 무조건 세균감염에 의해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다. 난소암이나 자궁암의 경우에 골반 쪽에 암세포 제거를 위해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는데, 그런 경우에도 방사선으로 인한 방광염이 생길 수 있고, 원인이 명확하지 않은 간질성 방광염이라는 것도 있다. 물론 당연히 세균에 의한 방광염이 가장 흔하다.

증상

방광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빈뇨, 절박뇨, 잔뇨감, 허리 통증 등이 있는데, 방광염의 종류에 따라 증상이 조금씩 다르다. 그래서 방광염에는 어떤 증상이 발생하는지 알아두고, 증상이 발생했을 때 빠르게 내원하고 치료를 할 수 있게 하는 것이 좋다. 가장 흔한 급성 방광염의 경우에는 하루에 8회 이상 씩 소변을 보게되는 빈뇨가 대표적인 증상이다. 심하면 30분에 한 번, 10분에 한 번씩도 화장실을 가게된다. 또한 갑자기 강한 자극과 함께 소변이 참기 힘든 절박뇨 증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배뇨시에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기도 하고, 잔뇨감이나 혈뇨, 농뇨도 발생할 수 있고, 악취가 동반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허리가 아프거나 회음부가 가렵거나 아프기도 한다. 다만 발열이나 오한 같은 전신 증상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 이 경우에는 사실 신우신염 같은 더 심각한 질환을 의심해 봐야한다. 통상적으로 1년에 3회 이상 방광염이 나타나는 경우에 만성 방광염이라고 한다. 만성 방광염의 경우에는 급성 방광염과 같은 증상이 약하고 간헐적으로 나타나거나 무증상인 경우도 있다. 그러나 만성 방광염이 오래 유지되면 균이 콩팥까지 침투해 신우신염이 생길 수 있으니 심한 증상이 아니어도 병원에 내원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과민성 방광염은 말 그대로 방광이 과하게 예민하게 반응하므로써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질환이다. 빈뇨, 절박뇨 증상은 급성 방광염과 비슷하지만, 급성과는 다르게 통증이 없고, 참기 힘든 야간뇨가 발생할 수 있다.

치료와 예방

일반적으로 방광염은 증상과 소변 검사로 쉽게 진단 할 수 있다. 소변 검사시 방광염 진단 뿐만 아니라, 소변 배양 검사를 통해 항생제 감수성 검사도 해볼 수 있다. 이 때 염증이나 증상이 없이 혈뇨가 계속 나오는 경우라면 방광염 치료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정밀 검사를 해야한다. 이렇게 방광염을 진단하고 나면, 일반적으로 항생제를 통한 치료가 이루어진다. 자연치료나 소염 진통제만으로 치료되는 경우가 있지만 대부분의 급성 방광염의 경우 항생제를 써야 하고, 3일 정도 썼을 때 대부분의 증상이 호전되게 된다. 이 때 중간에 복용을 그만두면 균의 내성만 키우게 될 수 있기 때문에 약을 끝까지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장 좋은 것은 방광염이 발생하기 전 예방하는 것이다. 다음의 방법을 통해 미리 예방할 수 있도록 하자. 첫번째,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참지 않는다. 방광에 충분한 양의 수분이 순환 되고 세균이 배뇨를 통해 배출 될 수 있게 하기 위함이다. 두번째로는 여성 호르몬을 보충한다. 폐경 이후 자주 방광염이 발생하는 경우는 여성 호르몬의 부족에 의해 생기는 경우가 많으므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필요한 경우 보충해야한다. 세번째는 유산균 섭취다. 유산균을 통해 장내 유익균을 늘리고 유해균을 줄이면 유해균 자체도 줄고, 유익균이 감염을 막아준다. 평소 올바른 생활과 유산균의 적절한 섭취를 통해서 장내 유익균을 늘려주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여성 청결제를 너무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도 방광염을 유발할 수 있으니, 적절한 세척으로 유익균을 보호하도록 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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