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남성들의 말 못 할 고민 발기부전.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발기부전과 발기불능을 구분하지 못한다. 이번 글에서는 그 차이와 함께 발기부전 원인, 진단, 치료에 대해 알아보자.
발기부전 원인
발기부전의 원인에는 크게 두 가지가 있다. 정신적인 문제로 발생하는 심인성 원인과 신체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기질성으로 나타난다. 이 중에 신체적인 문제로 인해서 발생하는 기질성이 50% 이상에 해당하고 나이가 점점 들어감에 따라서 기질성의 비율이 점점 늘어나게 된다. 기질성 원인들 중에서 가장 비율이 높은 것은 혈관질환이다. 두 번째로 높은 원인은 당뇨다. 원활한 발기를 위해서는 신경과 혈관이 온전한 상태로 유지가 되어야 하는데, 당뇨병이나 혈관질환으로 인해서 신경과 혈관에 합병증 이상이 온 경우에는 음경에 있는 혈관들이 발기 현상에 제대로 반응하지 못하고 이로 인해서 곧 발기부전까지 이어질 수밖에 없다. 이외에도 고령, 흡연, 음주, 각종 수술이나 약물 같은 것들이 발기부전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다음으로 심인성 원인을 살펴보자. 발기부전을 일으키는 심리적 요인에는 실패에 대한 불안, 두려움, 우울증, 스트레스, 상대방과의 정신적 갈등, 노화에 대한 걱정 등 여러 가지 스트레스가 있다. 여기에다 자신이 하는 행동에 대해 지나치게 주의를 기울이게 되는 수행 불안이 동반되게 되면 긴장도가 더 크게 높아질 수 있다. 심인성의 경우는 증상이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많고, 경과가 다양한 패턴으로 발생하게 된다. 상대에 따라 간혹적 발기가 가능한 경우, 기상 시 정상적으로 되는 경우도 있다. 반대로 기질성의 경우 증상이 서서히 진행되며 상대와 관련 없이 증상이 유지되며 악화되는 경향을 띤다.
진단
발기부전은 발기불능과 엄연히 다른 질병이다. 먼저 발기 불능은 충분한 성적 자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발기가 전혀 되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하지만 발기 부전은 이보다 양호한 증상이 나타나는데, 충분한 성적 자극이 있을 때 완전한 발기가 되지 않거나, 성관계 끝까지 유지가 되지 않는 상태가 나타나고, 이 증상이 3개월 일상 유지 되는 것을 발기부전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경우 발기불능이 아닌 발기부전에 해당하며, 적절한 치료를 통해 호전될 수 있기 때문에, 발기불능이라는 착각으로 인한 과도한 스트레스와 걱정으로 병을 악화시키는 것보다, 빠른 내원 상담을 통해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이렇게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 발기부전의 진단과 해결 방법을 알아보자. 우선 이렇게 발기부전이 나타나면 비뇨기과를 방문하는 경우가 많다. 비뇨기과를 방문해서 기질성 원인인지, 심리적인 원인인지, 심인성 원인인지 여러 가지 요인이 될 만한 것들을 살펴보고, 필요한 피검사나 소변검사 등 적절한 검사를 진행한다. 이런 검사에서 특별히 이상 소견이 보이지 않는 경우라면 초음파 검사나 음경의 혈류가 괜찮은지 음경 혈류 검사 등을 진행하게 된다. 이렇게 다양한 검사들을 통해서 발기부전을 진단하게 되면 이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게 되는데, 치료는 크게 기저질환에 대한 치료, 약물을 사용한 치료, 주사 치료, 수술 치료의 네 가지 단계로 나누게 된다.
치료
첫 번째는 근본적인 원인이 되는 생활패턴 개선과 기저질환에 대한 치료이다. 당뇨나 고지혈증, 고혈압 등의 질병으로 인한 발기부전이라면 당연히 기저 질환부터 치료를 해야 한다. 근본적으로 기저 질환이 호전이 되어야 발기부전에 대한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것이다. 특히 고혈압 약 중에서 발기부전의 원인이 되는 약물이 있기 때문에 해당 약물이 들어가는지 살펴보고, 다른 약으로 대체 할 수 없는지 등을 담당 주치의와 지속적인 상의가 필요하다. 흡연, 과음, 비만으로 인한 발기부전이라면 당연히 원인 부터 해결을 해야한다. 이렇게 기저질환을 해결했는데도 치료가 되지 않으면 약물을 통한 치료, 주사를 통한 치료, 수술을 통한 치료로 점차 치료를 확대하게 된다. 먼저 약물의 경우, 약만 먹는다고 해서 바로 발기가 되는 것은 아니고 약이 들어간 상태에서 적절한 성적 자극이 이루어졌을 때 발기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게 된다. 다만 약물 과민증이 있거나 질산염이 들어간 협심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경우, 발기부전 약 자체가 복용 금기 사항이기 때문에 반드시 담당 주치의와 상담 후에 복용을 해야한다. 대부분의 발기부전은 이렇게 기저질환, 생활습관의 개선과 약물치료만으로도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다. 주사치료의 경우 매번 음경에다가 직접 주사를 맞아야 하는 치료이고, 수술치료는 음경 자체에 보형물을 삽입하는 치료이므로 출혈이나 감염의 위험부터 여러 부작용이 있고, 수술치료의 경우 비용도 매우 비싼 편이기 때문에 정말로 충분한 상담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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