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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알레르기 스키터 증후군, 예방 방법, 대처 방법

by 헬스트리 2023.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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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기 알레르기로 흔히 알려져 있는 스키터 증후군. 모기에 물리는 일은 흔하게 일어나는 만큼 스키터 증후군이란 무엇인지, 예방 방법과 대처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모기 알레르기 스키터 증후군

여름만 되면 찾아오는 달갑지 않은 손님이 있다. 바로 모기이다. 날개 소리로 잠을 깨우는 것은 물론이고, 모기에 물리면 가려움과 붓기, 통증 등이 유발된다. 그런데 유난히 증상이 심각한 사람들이 있다. 흔히 모기 알레르기라고 말하는 이 증상은 사실은 스키터 증후군이다. 그렇다면 스키터 증후군이란 무엇일까. 먼저 우리가 모기에 물렸을 때 가장 버티기 힘든 증상인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것은 모기의 타액이다. 모기가 피를 빨면서 나온 타액이 우리 몸에 남아 면역 반응을 일으키고, 이로 인해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 히스타민이 분비되면서 가려움과 붓기가 생긴다. 그런데 스키터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의 경우 반응의 정도가 훨씬 심하여 단순한 가려움이 아니라 피부염과 함께 극심한 반응을 일으킨다. 정말 심한 사람의 경우에는 10일 이상 증상이 지속되기도 한다. 면역에 의한 증상이다 보니, 면역이 약한 사람에게 있어 쉽게 나타난다. 스키터 증후군의 특징적인 증상은 일반적으로 모기에 물렸을 때 보다 붓기가 훨씬 심각하게 부어오르는 것이다. 언듯 보면 부종처럼 느껴질 정도로 심하게 부어오르게 된다. 당연히 가려운 부위의 면적도 넓고, 가려움의 정도도 심하며, 심지어 물집까지 생길 수도 있다. 이렇게 가려움이 심하다 보니 해당 부위를 긁으면서 상처가 나거나 2차 감염까지 생기기도 하고, 심한 경우 아나필락시스가 일어나서 호흡곤란이나 구토가 일어나기도 한다. 

예방 방법

모기를 멸종시킬 수는 없기 때문에 스키터 증후군은 잘 관리하며 살아야 한다. 스키터 증후군은 치료는 미리 예방하는 것과 물리 뒤의 관리로 나눌 수 있다. 먼저 증상이 나타나기 전 예방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예방이란 말 그대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모기에 물리는 것을 예방하는 것을 말한다. 알러지 반응에 있어서 가장 우선시되는 것은 회피인데, 스키터 증후군도 알레르기 반응이기 때문에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모기에 물리는 것이 내 마음대로 되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하면 모기에 물리는 것을 피할 수 있을까. 다행히 완벽하지는 않아도 과학적으로 모기에 덜 물릴 수 있다는 것으로 입증된 방법들이 몇 가지 알려져 있다. 첫 번째로 신체적으로 취할 수 있는 조치가 있는데, 체중을 감량하는 것, 음주를 피하는 것, 외부활동이 끝난 후 바로 샤워를 하는 방법이 있다. 모기는 후각이 발달해서 땀이나 암모니아 냄새에 반응하기 때문에 비만인 상태가 되면 땀과 호흡 시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아지고, 술을 마셔도 몸에서 체취가 발생할 수 있다. 외부활동을 한 후에는 땀이 나거나 밖에서 여러 냄새가 몸에 배일 수 있으므로 샤워를 하도록 해야 한다. 두 번째로는 외부적으로 취할 수 있는 방법이다. 먼저 밝은 색의 긴 옷을 입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는데, 모기는 어두운 색보다 밝은 색을 싫어하기 때문이며, 긴팔로 된 옷을 입으면 맨살이 드러나는 부분이 적어지기도 한다. 또한 모기가 근처에 오는 것을 막을 수 있도록 에어컨보다 선풍기 바람을 애용하는 것, 모기 기피제나 방충망을 사용하는 것 등이 있다.

대처 방법

그렇다면 모기에 물린 후에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스키터 증후군의 경우 심한 붓기와 물집, 2차 감염이 가장 큰 문제가 된다. 가장 쉬운 방법은 병원에 가서 약을 처방받는 것이다. 항히스타민제나 소염진통제, 항생제 등을 복용할 수 있는데 여름철 모기에 물릴 때 마다 매번 약을 먹는 것도 쉽지 않다. 먹는 약을 복용하는 것 외에도 대처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는데, 첫 번째는 연고를 바르는 것이다. 붓기와 가려움이 너무 심각한 수준이 아닌 경우 항히스타민 연고를 발라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다. 두 번째는 냉찜질이다. 붓기나 부풀어 오른 곳에 냉찜질을 하게 되면 해당 부위의 염증물질과 히스타민 분비가 약간 억제 되게 된다. 또한 냉찜질을 하게 되면 피부의 온도가 낮아지며 감각이 둔해지기 때문에 가려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 세 번째는 뜨거운 온도를 이용하는 것이다. 모기의 타액에서 가려움증을 유발하는 물질은 포름산이라는 성분인데, 이 성분은 48~50도의 온도에 노출되면 분해되게 된다. 쇠 숟가락을 뜨거운 물에 담가 온도를 높이거나, 물에 적신 수건을 전자레인지에 돌리는 등, 충분한 온도를 전해줄 것을 만들어 모기에 물린 부위에 30초 이상 대고 있으면 된다. 이때 온도가 너무 높은 경우 붙였다 떼기를 반복해도 괜찮다. 마지막으로는 긁거나 타액을 바르지 않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모기에 물리면 가려운 부분을 긁거나 침을 바르기도 한다. 그런데 이는 피부에 상처를 내고 2차 감염과 색소침착까지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하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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