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갑상선기능항진증 원인, 증상, 치료

by 헬스트리 2023. 2. 12.
반응형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기능저하증과 반대되는 질병이다. 호르몬과 관련된 질환인 만큼 절대 방치해서는 안된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 증상, 치료에 대해 알아두어 적절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자.

갑상선기능항진증 원인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대사를 관장하는 매우 중요한 대사 호르몬이다. 뿐만 아니라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환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이란, 한 마디로 우리 몸의 갑상선에서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과도하게 나오는 것이다. 갑상선이 과도하게 움직여서 호르몬이 많이 생산되는 경우도 있고, 갑상선 세포가 원인 불명으로 파괴되면서 저장되어 있던 호르몬이 갑자기 한 번에 방출되는 경우도 있다. 이처럼 갑상선호르몬이 많이 생산되거나 많이 분비되어서 호르몬이 우리 몸 전신에 퍼져 과도하게 작용하는 것이 갑상선기능항진증이다. 대한민국을 기준으로 매년 4만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생각보다 발병률이 무척 높은 편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발병 연령은 20대에서 50대 까지가 가장 흔하게 나타난다. 또한 갑상선 관련 질환은 저하증이든 항진증이든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이상 높다. 그렇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의 원인이 되는 질환은 무엇일까. 갑상선기능항진증의 80%이상이 그레이브스병이다. 이 병은 내 몸에 내 갑상선을 괴롭히는 항체가 있는 자가면역질환이다. 내 몸의 항체가 갑상선을 공격해 자꾸만 호르몬을 분비하게 되는 것이다. 나머지 10~20%는 중독성 다결절 갑상선종, 중독성 선종, 기능성 갑상선암종의 전이, 요오드 과다 등 여러가지 원인이 작용한다. 다만 그레이브스병에 비해 매우 드물게 나타난다.

증상

갑상선 호르몬은 전신의 대사에 작용하는 호르몬이다. 그렇기 때문에 증상도 전신적인 증상이 일어난다. 갑상선 저하증은 천천히 진행되는 경우도 많고 특출난 증상이 아니라서 방치하기 쉬운 경우가 많다. 그러나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생각보다 증상이 명확하다. 우리 몸의 대사가 활성화가 되면 에너지를 굉장히 많이 쓰게 된다. 그러면서 먼저 땀이 많이 나게 되고, 더위를 갑자기 너무 많이 타게 된다. 원래는 약간 추위를 타거나 계절에 크게 영향을 받지 않았던 사람이었는데도 갑자기 더위를 참기 힘들어진다. 더위를 많이 타다보니, 물도 무척 많이 마시게 되며 많이 피로해진다. 갑자기 식욕이 증가해서 음식을 많이 먹는데도 살이 찌지 않는다. 심지어 살이 빠지기도 한다. 그리고 많은 환자의 경우에서 목이 부푼다. 또한 심장이 강하게 두근거리고, 불안하고 예민해지고 숨이 차면서 잠이 잘 오지 않는다. 거기다 설사도 많이 일어난다.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 몸이 가렵기도 한다. 갑상선 호르몬이 너무 많이 나오면 이 에너지를 꺼내 쓰다 못해 내 근육 세포들을 파괴해버린다. 근육세포 마저 에너지로 사용해버리기 때문이다. 그러다보니 근육이 위축되고, 근무력증 까지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또한 100%는 아니지만 많은 환자의 경우에서 눈이 돌출된다. 갑작스럽게 안구가 돌출되는 경우라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갑상선기능항진증 검사를 받아봐야한다.

치료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위험한 이유는 심장에 치명적인 문제가 생기기 때문이다. 심장에 부정맥이 발생해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고 혈전이 생겨 뇌경색이나 심근경색까지도 생기게 된다. 그레이브스병의 경우 갑상선 자극 항체 때문에 발생한다. 그런데 이 항체를 없애는 방법은 없다. 그래서 근본 치료는 사실상 어려운 편이고, 현재 가장 많이 쓰이는 방법은 약물 치료와 방사선 요오드 치료, 수술 치료 세가지가 존재한다. 보통 약물 치료를 시작한지 2~3주부터 증상이 호전되고 6~8주, 길게는 3개월이면 거의 정상화가 된다. 하지만 계속해서 스트레스 상황에 처해있다면 다시 악화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 번 진단을 받고나면 평생 스트레스 관리를 해야한다. 약물 치료는 보통 1년 6개월에서 2년 까지 복용하게 된다. 그런데 약물 치료에 큰 부작용이 존재한다. 첫번째 간수치의 급격한 상승, 두번째 백혈구의 급격한 저하로 인한 면역 저하이다. 이 두가지가 발생하면 약을 먹을 수 없게 된다. 그러니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내원해야한다. 이런 부작용으로 약을 중단하게 되거나 효과가 없을 경우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받게 된다. 방사선 요오드 치료는 어려움과 불편함도 많고 치료 후 갑상선이 파괴되어 갑상선 저하증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갑상선기능항진증은 심장에 너무나도 치명적인 병이기 때문에 반드시 충분한 상담 후 치료를 진행해야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