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갑상선기능저하증 발생원인, 증상, 치료

by 헬스트리 2023. 2. 2.
반응형

갑상선은 호르몬과 아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잦은 다이어트는 갑상선 기능을 저하시키기도 한다. 오늘은 갑상선기능저하증 발생원인과 증상,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갑상선기능저하증 발생원인

갑상선기능저하증의 발생원인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 첫 번째는 갑상선 자체의 이상으로 인한 1차성 원인이 있고, 갑상선자극호르몬의 문제로 인해 뇌하수체의 이상이 생겨 발생하는 2차성 원인이 있다. 95%의 경우가 1차성인데, 이 중의 80%는 하시모토 갑상선염이다. 이것은 이유 불명으로 생긴 우리 몸에 갑상선을 공격하는 항체가 갑상선을 꾸준히 공격해서 갑상선 세포가 파괴되어 발생하는 만성 자가면역성 갑상선염이다. 나머지 20%는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아급성갑상선염이나 출산 후에 발생하는 갑상선염으로 인한 인시적인 갑상선저하증이다. 이 외에도 다른 질병으로 인해 수술로 갑상선을 제거했거나, 갑상선기능항진증이 심해서 방사선 요오드 치료를 받아 갑상선 세포들이 많이 파괴된 경우, 항갑상선제를 복용하는 경우에도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아주 드문 경우이지만 해조류를 통한 요오드 과다 섭취 시에도 일시적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비중은 적지만 이차성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뇌하수체의 종양수술, 방사선 치료 등에 의해 뇌하수체의 기능 자체가 떨어지고 갑상선 자극 호르몬의 분비가 되지 않아서 발생한다. 이런 경우에는 다른 호르몬도 부족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증상이나 경과가 일차성과는 많이 다르다. 반드시 내원해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을 알아보자. 먼저 피로, 무기력, 의욕상실이 생긴다. 기억력이 떨어지고 집중력, 사고력이 저하된다. 머리카락이 거칠어지고 잘 빠진다. 목소리가 쉬고 말이 어눌해진다. 저체온증이 생기고 추위를 잘타며 땀이 잘 나지 않는다. 맥박이 느려진다. 얼굴, 특히 눈두덩이나 입술 주위, 심하면 혀와 손까지 붓는 등 몸이 붓는다. 손톱이 연하고 잘 부서지면서 홈이 생길 수도 있다. 입맛이 없는데 체중이 증가한다. 피부가 거칠어지고 창백해진다. 소화가 안되고 변비가 생긴다. 무월경이 생기거나 생리가 불규칙해지고, 아예 양이 늘어나기도 한다. 임신이 잘 되지 않고, 유산이 반복된다. 성욕이 감소한다. 근육통이 생기고 손발이 저린다. 이러한 증상이 있으면 갑상선기능저하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그런데 갑상선기능저하증의 경우 서서히 진행되는 경우가 많고, 한 번에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노화로 인한 증상, 갱년기 증상으로 오해하거나 헷갈리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병을 오래 방치하다가 상당히 진전된 상태에서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증상이 크고 강하지 않더라도 평상시에 비해 설명한 증상 중 2~3가지가 함께 나타나는 경우라면 반드시 병원을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 간단한 검사를 통해 쉽게 진단할 수 있으니 제 때 내원하는 것이 좋다. 

치료

몸의 대사 유지를 위해서는 부족한 갑상선 호르몬을 꼭 채워 넣어야 한다. 보통은 갑상선호르몬제 복용으로 치료를 하게 되는데, 말그대로 내 몸에 꼭 필요한 호르몬을 보충해 주는 약이기 때문에 오랜 기간 먹어도 부작용이 없다. 안전한 약이다. 단, 복용 용량이 중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주기적인 피검사를 통해서 용량을 조절하고, 내 몸에 맞는 적정 용량을 유지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때문에 갑상선 세포가 파괴된 경우에는 영구적으로 약을 섭취해야 한다. 하시모토 갑상선염 같은 대부분의 갑상선기능저하증은 일시적으로 좋아지면서 약을 끊는 경우도 많은데, 자가 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아서 주기적인 검사를 통해 내 몸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약을 복용할 때 정말 중요한 것이 있는데, 바로 복용 방법이다. 갑상선약은 복용방법이 정말 중요한 약이다. 어떻게 복용하는지에 따라 흡수율이 천차만별이 되기 때문에 복용법을 지키는 것이 좋다. 반드시 아침 일찍 공복에 물과 함께 갑상선약만 복용해야 한다. 비타민이나 다른 약을 함께 복용하면 안 되고, 우유나 주스 등에 복용해서도 안 된다. 또 갑상선약을 복용하고 30분 동안은 아무것도 섭취하면 안된다. 음료수든, 다른 약이나 영양제든 섭취 30분 후에 먹어야 한다. 

반응형

댓글